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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선거 당선자는 과연 누구??

일명 농민대통령이라 불리우는 농협중앙회장을 뽑는 농협중앙회장선거가 31일 10시30분부터 시작되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조합장 1118명 가운데 대의원 292명의 참여로 시작되며 10명의 후보자가 출마하였다. 우선 후보들의 발표 이후에 시작되는 만큼 실제 투표는 12시에 시작하여 이른 오후쯤에는 결과가 나올것으로 보인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으면 당선이지만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투표가 진행된다. 임기 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농협중앙회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가지고 있어서 농업분야에 있어서 막강한 권한을 가진다.

현재 입후보한 후보자는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 조합장 △김병국 전 충북 서충주 조합장 △문병완 전남 보성 조합장 △여원구 경기 양평 양서조합장 유남영 전북 정읍 조합장 △이성희 전 경기 성남 낙생 조합장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 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 지점장 △천호진 전국농협경매발전연구회 고문 △최덕규 전 경남 합천 가야 조합장이다.

 



아래는 농협은 무엇인지 잠시 알아보자

농협은 대한민국의 최대 금융기관이자 농업 진흥 및 지원목적으로 설립된 조합. 보통 대개 잘 모르는 사실인데, 2017년 5월 기준으로 재계서열 10위에 올라 있을 정도로 자산총액이 엄청나다.

원래는 농업을 중심으로 운영되었으나 2000년 7월 옛 축산업협동조합, 인삼협동조합과 합병하면서 축산업 등도 겸하고 있다. 정식명칭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 또는 농업협동조합이며 줄여서 농협이라고 많이들 부른다.

 


참고로, 한국의 농협은 2016년 기준 국제협동조합연맹(ICA)에 가입된 농업관련 협동조합 중 세계 1위의 규모를 자랑하며, 이 때문에 농협이사장은 ICA 당연직 이사에 자동 선출되는 나름 세계구급 협동조합이다.

노조로는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이 있으며, 민주노총 사무금융노련 소속이다.

유서깊은 본 중앙회의 로고는 1961년 9월 11일부터 제정되었으며, V꼴 부분은 '농'자의 'ㄴ'을 변형한 것으로 싹과 벼를 의미하며 농업의 무한한 발전을 상징한다. 그리고 V꼴을 제외한 아랫부분은 '업'자의 'ㅇ'을 변형한 것으로써 원만과 돈을 의미하며 협동단결을 상징하며, 마크 전체는 '협'자의 'ㅎ'을 변형한 것으로 'ㄴ'+'ㅎ'은 농협을 나타내는데, 항아리에 쌀이 가득히 담겨 있는 형상을 표시하며 농가경제의 융성한 발전을 나타낸다.

조합원인 농민이 1인1표의 의결권을 가지고 민주적으로 운영하는 조직이다. 유럽에서 시작한 협동조합은 자유시장경제의 모순에서 시작됐다. 그저 농민들에게 비료나 농자재를 공동 구매시키고, 각 지역에 공판장을 지어서 농민들에게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농산품을 구매하여 도시에다가 판매하는 말 그대로 농촌과 농민을 위한 기구였다.

 

그런데 기존 농협과 별도였던 농업은행과 1961년에 통합되면서 농협은 그야말로 초거대집단으로 급변했고, 도시에선 은행이라면 시골은 농협이라는 것이 되었다. 게다가 2000년 7월 축산업협동조합·인삼협동조합과 통합되는 바람에 더욱 더 거대해졌다. 지역단위의 농협, 축협, 낙협, 인협 등등의 협동조합이 농협의 간판아래 여전히 독립적으로 업무영역을 가지고 일을 하고 있으며 협동조합의 특성상 같은 간판 아래라도 업무영역이 엄연히 달라 대기업의 독립사업부처럼 움직인다고 봐도 틀리진 않으나 조직관계와 실무관계(인사 포함)는 더 복잡하다. 즉, 겉으로는 수직구조처럼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수평적 관계로 운영되는 단위 조직이 상당히 많고 지점수가 독보적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2012년 농협중앙회는 신용부문과 경제부문을 분리해 농협금융지주, 농협경제지주 등의 자회사를 만들었고 NH농협은행, 농협증권 등의 손자회사가 생겨났다.

 


농협중앙회

중앙회장 아래 기획조정본부, 회원종합지원본부, IT전략본부, 상호금융지원본부, 상호금융리스크관리본부, 상호금융자산운용본부, 농협미래경영연구소 등이 있고, 16개 시도지역본부와 시군지부가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 내부통제를 위해 중앙회장 아래 준법감시인, 조합감사위원회를 두고 있고, 중앙회장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감사위원회가 있다.

주요 임원급 보직은 중앙회장, 감사위원장, 조합감사위원장, 전무이사(부회장), 상호금융대표이사 등이 있다. 농업중앙회의 수장인 중앙회장 자리는 비상근이지만 매 선거마다 조합원 한정이지만 대통령선거급의 관심도를 가지게 된다.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탓에 과거에는 정부에서 임명했고 임기를 마치면 지금의 비례대표인 전국구 국회의원 1석을 배정받았었다. 사실 중앙회 회장 선거 정도면 조중동급 매체에서도 짤막하게나마 보도를 할 정도.

 

중앙회에서 농협재단을 설립하여 농업인을 지원하고 있다. 중앙회(금융지주 및 경제지주 제외)의 경우는 각 시,군별로 지부가 존재하기 때문에 순회근무를 하게 되어있으며 예전에는 1~2년정도 자신의 고향에서 근무 후 원하는 지방에서 근무한다. 사택 등이 있어 근무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다. 그래서 농협중앙회는 선호도가 매우 높은 직장이고 5급은 명문대 출신 구직자가 대다수인 형편이다. 그러나 농협중앙회 취업을 고려하는 이들은 몇 가지 더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농협중앙회는 인사배치가 뺑뺑이다. 처음에는 대도시 근무라도, 어느새 저 어디 지방에 자취방 알아봐야 할지도 모른다. 그리고 태생이 태생이니만큼 조직문화가 매우 보수적이며 이른바 철밥통 공무원보다 더 해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금융지주 및 경제지주 분리 후 본연의 지역농협 중앙회 업무만 남아있으므로 예전의 중앙회가 아님을 유념하기 바란다. 그래도 금융지주나 경제지주를 비롯한 자회사나 손자회사, 단위농협 등에게 중앙회는 갑이다.

한편, 토요일, 일요일도 안 쉬고 농축산물 유통에 특화된 택배가 있어야 한다는 농민들의 요구가 있어 2007년 대한통운이 매물로 나왔을 때부터 농협이 택배 쪽을 기웃거리곤 했다. 결국 직접 택배회사를 운영하는 방법은 당분간 접은 듯하고 2017년 한진택배와 제휴하는 방안을 택했다. 2014년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축산물 직거래 비용 절감을 위해 농협의 택배시장 진출이 필요하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고, 2010년과 2016년 로젠택배 인수를 검토하기도 했었다. 지금은 사라지거나 다른 곳에 인수된 곳도 있지만 동부택배·KGB택배·옐로우캡등도 떡밥의 대상이 되었다. 검토야 중앙회에서 하지만 택배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농협물류가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대 농협중앙회장

농협의 수장은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지만 농협금융지주와 농협경제지주도 회장 직함을 사용하고 있어 회장 아래 회장인 직급 인플레 형식이 되어 있다.

보통 민간기업에서는 회장이 복수로 있는 경우, 명예회장이라는 타이틀로 기존 회장 위에 옥상옥을 만드는 케이스가 있지만, 농협과는 다르다. 농협의 경우는 정부정책기조상 금융 계열사를 모아 금융지주사 형식을 가져가게 되면서 금융지주사의 대표가 필요하게 되었는데,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기존의 다른 금융지주사들이 직함을 회장으로 가져갔기 때문에 회장보다 낮은 직함으로 인식되는 사장보다는 회장을 사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다보니 농협그룹 내에서 농협경제지주도 농협금융지주에 대응해서 회장 타이틀을 쓰게 되고, 결국 기존의 중앙회장까지 더해 회장 보직이 3명이 되었다.

 

과거에는 정부가 회장을 직접 임명했으나, 1989년부터 조합장에 의한 직선제로 바뀌었다가, 2009년 이명박정부에서 약 1200명 조합장 중에서 뽑힌 250여명 대의원이 선출하는 간선제로 다시 바뀌었다.

초대 임지순 (1961)
제2대 오덕준 (1961~1962)
제3대 이정환 (1962~1963)
제4대 문방흠 (1964~1966)
제5대 신명순 (1966~1968)
제6대 서봉균 (1968~1971)
제7~8대 김윤환 (1971~1976)
제9대 권용식 (1976~1978)
제10대 장덕희 (1978~1979)
제11대 이득용 (1979~1982)
제12~13대 윤근환 (1982~1988)
제14~15대 한호선 (1988~1994)
제16~17대 원철희 (1994~1999)
제18~20대 정대근 (1999~2007)
제21~22대 최원병 (2007~2016)
제23대 김병원 (2016~2019)
직무대행 허식 (2019~)

 

이상 오늘 화제가 되고 있는 농협중앙회장선거에 대해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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