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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성 추모곡 천명훈 NRG

마이보수비루 2020. 2. 13. 14:12

김환성 추모곡 천명훈 NRG

천명훈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 김환성 추모곡을 발표했다. 김환성 추모곡의 제목은 그리다 그립다 보고파 가고파’이다. 이 노래는 2018년 5월 NRG로 발매하려고 했지만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곡이라고 소개하면서 오직 환성이만을 생각해서 만들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환성이와 내가 살면서 사별한 많은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내가 겪었던 그동안 표현할 수 없었던 마음을 노래한 곡이다라고 말했다.

 


김환성은 1981년 2월 14일생이며 2000년 6월 15일 사망했다. 향년 19세였다. 아이돌 그룹 NRG의 서브보컬 겸 막내로 주로 고음 부분을 맡아 불렀다.

 


김환성은 1996년 댄스그룹 '깨비깨비'의 멤버로 데뷔했고 후에 데니 안, 손호영, 슈와 함께 4인조 혼성그룹을 준비했다. 이후 천명훈의 추천을 통해 오디션을 보고 NRG의 구성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으며, 팀의 서브보컬을 맡았다. 3집 때 팀의 리더 이성진이 탈퇴한 이후에는 잠시 메인보컬을 맡았다.

 


김환성은 부드러운 미성과 머리띠가 잘 어울리는 남자 아이돌 1위로 누나팬들이 많았다. 활동 당시 금성무를 닮은 외모에 뛰어난 안무 소화력과 보컬 실력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김환성은 조용하지만 의젓하고 어른스러운 성격으로 연예계에서도 소문이 매우 좋아 아이돌계에서도 소문난 마당발로 통했다. 특히 H.O.T., 젝스키스, 신화, 심지어는 선배 이현도등과 친분이 깊었으며 그의 영결식에도 이들을 비롯해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하지만 멤버들의 경험담을 종합해 보면 성격이 매우 남자답고 마초적이었던 듯 하다. 눈물도 많지 않고 우는 사람은 씩씩하지 못하다 생각했다고. 또한 막내이면서도 남을 잘 챙기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특히나 어리버리한 노유민을 전담으로 쓰다듬고 안아주고 부둥부둥 챙기곤 했다.

 


김환성은 그래도 막내답게 애교도 곧잘 부렸다고 한다. 표정 변화가 큰 편이 아니라서 말하지 않으면 무뚝뚝한 인상을 주기 쉽지만 003으로 활동할 때 이성진에게 하도 전화를 많이 해서 벨소리만 들리면 천명훈이 "또 환성이야?"라고 했을 정도로 멤버들에 대한 애착도 컸다고 한다.

 


김환성은 2% 부족할 때를 좋아해서 2% 부족할 때를 마시거나 들고 다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고 피카츄도 좋아해서 선물로 받은 피카츄 인형을 끌어안고 피카츄 성대모사를 하거나 피카츄 슬리퍼를 신고 다니기도 했다

 


김환성은 인기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에 출연했을 당시 곱상한 외모를 잘 살린 여장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제니를 쟁취할 욕심에 여장까지 했지만 홍경인이랑 엮이게 되는 안습한 역할이었다. 음악방송 1위를 향한 열망이 가장 커서 소원을 물어보면 항상 음악방송 1위라고 답했다. 데뷔곡 <할 수 있어>로 1위 후보에 올랐지만 IMF 사태 때문에 그 주에 순위 방송이 폐지되는 바람에(...) 더 열망이 컸던 모양. 그래서 NRG가 5집 'Hit Song'으로 처음으로 1등을 하자 이성진이 한을 풀 듯이 울먹이면서 '하늘에 있는 환성이에게 이 상을 바칩니다'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김환성은 천주교 신자로 세례명은 안토니오. 장례도 천주교식으로 치뤘고 현재도 팬들이 묵주와 성모상등을 용미리 공원에 놓고가고 있다. 우연히도 노유민과 세례명이 같다.

 


2000년 6월 6일 김환성은 노유민에게 "목이 아프다"며 감기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해 노유민이 병원으로 데려간다. 이때 이성진은 무슨 사내 자식이 감기로 입원까지 하냐며 장난을 치는 등 별 일 아닌 듯 했지만 멤버들 누구도 그의 마지막 모습이 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김환성은 서울 강남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3일 뒤에 호전되었다. 입원했다는 소식에 놀란 팬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음성 메시지로 좋아하는 것, 최근에 관심있는 것 등 일상적인 얘기를 남기지만 당일 밤 급격한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또한 김환성의 체내 산소농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바이러스성 세균의 침투로 병세가 극도로 악화되어 인공폐를 설치하는 응급수술을 받고 인공호흡기로 연명했지만 오히려 폐와 뇌기능이 저하됨에 따라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가족의 동의 하에 호흡기를 떼어냈고, 결국 6월 15일 새벽 0시 경에 생을 마감했다. 이후 2003년 중국의 SARS와 조류독감 창궐로 인해 관련 의혹이 뒤늦게 제기되기도 하였으나,시신은 이미 화장된 뒤인데다 특별히 채취되어 있는 검체도 없었기 때문에 의혹으로만 끝나 공식적으로 그의 사인은 상세 불명의 급성 바이러스성 호흡기 증후군으로 기록되었다. 아마도 김환성이 감염된 바이러스가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에 의한 호흡기질환인 듯하다.

 


김환성은 만 19세에 사망하여 장례식은 천주교식으로 치러졌으며, 멤버들과 친구,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하여 파주 용미리의 추모의 집에 안치되었다. NRG는 이 일을 계기로 탈퇴했던 이성진과 천명훈이 재합류해서 중국에서 추모 콘서트 를 열고 1년 후 추모 앨범 4집을 발표한다. 그리고 1주기 추모식과 영상회를 거쳐 현재까지도 중국 팬들이 그의 가족을 초대하여 그를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으며 그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는 용미리 추모의 집에는 팬들이 2% 부족할 때와 피카츄 인형을 놓고 가면서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김환성의 사망은 여느 연예인 사망사건 가운데서도 워낙 이례적이고 충격적인 사건이었던 만큼 대부분의 방송사 연예프로그램에서 그의 사망 소식을 매우 비중있게 다루었지만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1분 분량의 단신으로 보도되었다. 이후 문성훈의 간 이식 소식이 꽤나 비중있게 다뤄진 점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차별대우였다.

이상 천명훈의 김환성 추모곡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김환성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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